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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루우지 2018.02.04 17:23


타이타닉




메가박스에서 타이타닉이 재개봉되었다.


몇 년 전에 IMAX 3d로 개봉을 했었지만 그 당시 바빠서 못 봤다.


하지만 이번에 취업을 하고 출근까지 시간이 남아 관람할 수 있었다.






어릴 적 OCN에서 틀어주던 타이타닉을 봤던 나로서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거에 기대가 컸다.


이미 영화를 한 차례 봤었고, 워낙 유명한 영화이기에


봤던 장면을 다시 봤을 때 새로운 감동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스크린에서 나오는 생동감은 


어릴 적 브라운관에서 보았던 거 와는 비교가 되질 않았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을 만큼 영화에 몰입하게 했다.


특히 로즈라는 캐릭터에 대단하다고 느낀 것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뭐든지 함께 하겠다는 마인드로 


구명정에서 다시 잭에게 돌아가는 그 용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잭이 마지막으로 생존했던 곳이


로즈와 처음 만난 선미 갑판이다.


선미 갑판 난간에 매달려 마 마지막 순간을 볼 때


와 이런 복선이 있었구나 싶었다.






영화 후반부 배가 가라앉기 시작할 때쯤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절규가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던 세월호 사건이 갑자기 오버랩이 되었다.


세월호가 정치적으로 많이 이용되어 안 좋게 보던 나였지만,


정작 배 안에서 물이 차 들어올 때 갇혀있던 승객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무거워지더라.





타이타닉과 세월호를 굳이 엮고 싶지 않지만


모두 인간의 욕심에 의해 생긴 해양 사고라고 생각된다.





타이타닉은 빠르게 뉴욕에 도착해 이슈가 되고자 했던 인간의 욕심


세월호는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하여 이익을 보려고 했던 인간의 욕심







마지막 타이타닉이 침몰 후 부유물에 떠있던 로즈가


잭에게 안녕을 고하고 다가오는 구명정에게 신호를 보내기 위해


호루라기를 부는 신이 왜 그렇게 슬펐는지 모르겠다.


마치 '지금 울어!'라고 감독이 신호를 준 것 마냥


슬프게 만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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